중국 금융 전문 미디어 진룽제(金融界)에 따르면, 8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연구소의 왕신 소장이 "중앙은행 직접 발행 디지털 화폐(이하 CBDC)는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향후 CBDC의 연구 및 개발을 공식 추진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중앙은행 통화의 디지털화는 통화의 지불 기능을 최적화하고, 견고한 지위를 유지시켜준다. CBDC는 보유자들의 안전한 저축 수요를 만족시켜줄 수 있다. 나아가 은행 예금 금리의 하한선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CBDC는 새로운 통화정책 수단이 될 수 있다. 중앙은행은 디지털 금융이 실물 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다변화·전면적 금융 서비스를 개발해 실물경제 상품 다양화 수요를 충족시키는 금융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민은행은 개발 전담팀 구성, 관련 특허 신청 등을 통해 CBDC 발행을 시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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