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도 범죄 수사를 위해 가상자산 지갑 주소를 실시간 확인해 빠르게 자금동결 요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진한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경찰청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의 경찰청에서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와 바이낸스 등을 만나 ‘가상자산 거래소 실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가상자산 거래소 확인 시스템 고도화 및 핫라인(경찰 전용 연락망) 재정비 등도 논의한다.
경찰은 향후엔 5대 거래소를 포함한 총 36개에 달하는 국내 모든 거래소에도 거래소 확인 시스템을 확대 추진하겠단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0월 업비트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5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가상자산 거래소 확인 시스템'을 개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