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BTC, 주봉 하락쐐기 상단 저항 돌파...지속 상승 확인 시점"
약 34.6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가 비트코인(BTC)이 이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30일(현지시간)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렉트캐피털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BTC/USD 주봉차트 기준 BTC는 하락쐐기형(Falling Wedge) 패턴의 상단 저항선을 돌파하고 리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패턴 상단 저항의 지지 전환 리테스트가 성공한다면 이전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주봉 캔들 종가가 하락쐐기형 패턴 상단 저항 부근 혹은 바로 위에서 마감됐다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신호라는게 그의 주장이다.
한편, BTC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 지표가 관측되면서 단기 상승에 긍정적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전날 29일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보유기간 155일 미만의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홀더들이 수익 혹은 손실을 보고 보유 자산을 매도하고 있는지 여부를 가늠하는 지표(SOPR)이 최근 손익분기 기준선인 '1'을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글래스노드 측은 "이는 단기 보유자들이 수익을 보면서 보유 BTC를 매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단기 가격 상승에 긍정적 지표"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단기 보유자 SOPR 지표는 강세장에서 1 이상을 유지한다. 신규 진입자 등 단기 보유자들이 산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자산을 매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단기 보유자 SOPR 지표가 1 부근에 위치할 때엔 진입가에 물량을 매수하려는 보유자들이 있어 가격 지지 구간을 나타내는 척도로 사용된다.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현재 0.18% 오른 2만7645.75 달러(한화 약 367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