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대구광역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함께 '2023년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관한 사업협약을 대구광역시청에서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2년부터 블록체인 산업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블록체인 혁신 서비스 발굴, 블록체인 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KISA는 2023년도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유치할 광역지방자치단체 1개 지역을 선정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공모와 선정 평가를 수행한 결과 대구광역시 컨소시엄(대구광역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을 제 2호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지역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는 ▲블록체인 개발 인프라 및 플랫폼 구축 ▲지역 특화산업과 융합한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 ▲블록체인 융합기술개발 및 컨설팅 지원 ▲블록체인 기업 입주공간 및 품질테스트·인증 지원 등을 통해 블록체인 개발환경 구축 및 기업육성 종합지원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권현오 KISA 디지털산업본부장은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가 서울 핀테크 기술지원센터와 부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KISA는 앞으로도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가 해당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국내외 블록체인 기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