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업체 아마직스(AmaZix)가 최근 자체 개발 '모더레이션 봇'(moderation bot)을 통해 작성된 텔레그램 앱 내 암호화폐 피싱 및 스캠 사용자 블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아마직스 측은 해당 봇을 사용해 2년간 스캠 사용자 관련 자료를 수집해왔다. 140개 이상 암호화폐 관련 텔레그램 그룹 내 73만 명을 모니터링한 결과, 54,500 개(약 7.5%) 계정이 암호화폐 피싱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요나스 칼버그 아마직스 최고경영자는 "텔레그램 암호화폐 스캠 사용자 블랙리스트는 모든 투자자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텔레그램 그룹 내 악의적인 내용을 게시하거나 의도적인 피싱 사기를 유도할 시 모더레이션 봇이 이를 감지하고 블랙리스트에 해당 사용자를 추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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