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13% 상승한 2만7726 달러(한화 약 367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11% 오른 1849.50 달러 (한화 약 245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BNB 0.27%▼ XRP 1.73%▲ 카르다노(ADA) 0.33%▼ 도지코인(DOGE) 1.15%▲ 솔라나 0.42%▲ 폴리곤(MATIC) 2.48%▼의 움직임을 보였다.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9.53% 상승한 7.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1441 달러(한화 약 1517조원)를 기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회사 이토로(eToro)의 애널리스트 캘리 콕스(Callie Cox)는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9일 오전(한국시간) 대기 트랜잭션 수가 50만 건에 육박했으나, 현재 40만 건까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혼잡도가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세로 돌아설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콕스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혼조세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소로서 역할을 인정받아 방어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제로 여러 지표 발표 후 S&P500 상승률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0일 기준 49.35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