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에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4개 작품이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람다256에 따르면, 자사 크리에이티브(Creative) 그룹의 대체불가토큰(NFT) 기획 및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그린 NFT(Green NFT), 라이브 NFT(Live NFT), 디지털 페어(Digital Pair), 사이펄리 스튜디오(CYPHRLY STUDIO) 4개의 디자인 작품이 각각 iF 디자인 어워드의 기업 브랜딩에서 1개, 제품 및 서비스 브랜딩에서 2개, 웹사이트 부문에서 1개를 수상했다.
그린 NFT는 루니버스의 저탄소 배출을 통한 친환경성을 표현했고, 라이브 NFT는 데이터 변화 환경에 따라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 있는 3D 디자인을 그려 냈다. 실물과 디지털 세상을 연계하는 디지털 페어는 최근 LA 프리미엄 스트릿 브랜드 수프라(SUPRA)와도 협업했다. 사이펄리 스튜디오의 브랜드 컨셉을 담은 브랜드 디자인까지 출품한 작품 4개 모두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명성과 최고의 권위를 쌓아 온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 다양한 국가의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사 과정에서는 엄격하고 공정한 평가 기준에 입각하여 다각적인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에게 부여되는 iF 라벨은 디자인 커뮤니티와 소비자, 대중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으며 우수한 디자인을 보증하는 상징으로 통용되고 있다. 2023년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 1만1000 여개의 작품이 경쟁을 펼친 바 있다.
한길자 람다256 크리에이티브 그룹 그룹장은 "우리 스튜디오의 NFT 및 브랜드 디자인 역량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 Web3 기술과 디자인 융합의 철학을 파트너사와 함께 지난 한 해동안 많은 사례들을 통해 만들어 왔으며, 그 결과를 이번 수상으로 보여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단순 비주얼 마케팅이 아닌,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유연하고 입체적인 시각요소와 소유욕을 자극하도록 연출하는 기술로 이뤄냈다. 앞으로 더 많은 브랜드와 이와 같은 방식으로 협업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람다256은 크리에이티브 그룹의 디자인 및 기획 역량을 필두로 기업을 위한 NFT 컨설팅 및 제작 서비스인 '브랜디드(Branded) NFT'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 NFT 디자인 작품으로는 한글 낱말의 디자인을 NFT화한 안그라픽스의 '가갸'프로젝트와 NBC유니버셜의 애니메이션 '볼트론', F&F의 수프라(SUPRA)의 NFT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