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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코인니스 저녁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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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ness 기자

2019.06.28 (금)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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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F 관계자 "가이드라인 기술적 한계 인정...해결방안 모색 중"]

일본 오사카에서 G20 기간 열리고 있는 V20 회의에서 톰 네이란(Tom Neylan) FATF 선임 정책 분석가가 "FATF가 최근 발표한 암호화폐 관련 가이드라인에 기술적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다. FATF 역시 적합한 규제 프레임을 찾는 중이다. 포용성을 기초로 중앙화 거래소든 탈중앙화 거래소든, P2P 거래에 적용 가능한 규제를 만들어 갈 것이다. 암호화폐 업계는 규제를 혼돈만 일으키는 괴물로 취급해서는 안된다. 규제는 암호화폐 산업이 더욱 개방적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FATF가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해 자금 발신자 뿐만 아니라 수신자의 정보도 확인해야 한다(트래블 룰)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 실현이 힘들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이어 "V20 회의에 전세계 암호화폐 업계는 물론 정부 기구, FATF 실무자들이 참여해 토론하고 있다. 이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V20은 FATF 및 전 세계 암호화폐 업계 주요 관계자가 모여 암호화폐 업계 국제 표준을 마련하는 자리로, 28~29일 양일 간 개최된다.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 30↓, 통계 이래 최대 하락폭]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92) 보다 30 포인트 내린 62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 지수를 통계하기 시작한 지난해 2월 1일 이래 기록한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이는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전날보다 악화됐음을 의미하며 전날의 '극단적 탐욕' 단계에서 '탐욕' 단계로 내려왔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모건스탠리 회장 "암호화폐, 존재 이유 모르겠다"]

27일(현지 시간) 제임스 고먼(James Gorman)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에 출연해 "암호화폐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이미 여러차례 언급한 바 있지만, 개인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암호화폐 거래소 혹은 암호화폐에 관심이 없다. 물론 나의 관점이 완전히 틀렸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새로운 가치 저장 수단이 필요한지, 기존 시스템이 이러한 수단을 필요로 하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이미 화폐를 사용하고 있고, 귀금속, 기축통화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분명한 수요에 의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날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가 크게 손해볼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 CSO "바이낸스, 페북 리브라 노드 참여 검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Cryptopotato)에 따르면, 최근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최고전략책임자(CSO)인 진차오(Gin Chao)가 "바이낸스 역시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의 노드로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최종적으로 바이낸스가 노드 참여 여부를 결정할지, 리브라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리브라는 암호화폐의 구체적인 실제 사용 사례가 될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분명 업계의 호재"라고 덧붙였다.

[외신 "BTC 상승 배경, 위안화 평가절하로 중국 매수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AMBCrypto)가 암호화폐 관련 데이터 제공 업체 메싸리(Messari) 크립토를 인용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몇달간의 거시 경제를 반영한다"며 "미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위안화 평가절하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고 진단했다. 메싸리는 "테더 공급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 투자자가 테더를 사용해 비트코인을 장외거래로 매입하기 때문"이라며 "비트코인은 유동성이 낮아 중국계 큰손들은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 몇 달안에 400%이상 시세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2017년 암호화폐 거래를 공식 금지했으며, 장외거래 시장이 거의 유일한 투자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美 CFTC 위원 "익명성 암호화폐, CFTC 규제 범위 밖"]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ambcrypto)에 따르면, 최근 브라이언 퀸텐츠(Brian Quintenz)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이 "모네로(XMR, 시가총액 14위) 등 익명성 강화 암호화폐는 CFTC의 규제 관할 범위 밖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익명성 강화 암호화폐는 돈세탁, 테러 자금조달과 연루될 수 있기 때문에 각국 정부 금융당국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이런 이유들은 해당 암호화폐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부각시켜 왔다. 어떤 정부도 익명성 암호화폐를 합법 규제 범위에 포함시킬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만, 해당 암호화폐들의 기반이 되는 영지식 증명 프로토콜에 대한 CFTC의 관점은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Provided by Coin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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