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 '비트크래프트', 토큰 펀드 위해 2910억원 모금

비트크래프트(Bitkraft) 벤처투자사가 블록체인 게임 부문에 투자하기 위한 대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에 따르면 게임 전문 벤처투자사 '비트크래프트'는 두 번째 토큰 펀드를 위해 2억2060만 달러(한화 약 2910억원)를 모금했다.

비트크래프트는 2016년 게임 및 이스포츠 베테랑 옌스 힐거스(Jens Hilgers)가 설립한 기업으로, 웹2와 웹3 게임 스튜디오, 게임 플랫폼, 게임 기술에 대한 집중 투자하고 있다.

2021년 10월에도 블록체인 게임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하기 위해 7500만 달러(한화 약 989억원) 규모의 토큰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벤처투자사는 현재 6억 달러(한화 약 7915억원) 상당의 자산을 운용하는 등록 투자 자문사로 성장했다.

이스포츠 전문 펀드, 일반 벤처캐피털 펀드와 토큰 펀드 2종을 운용 중이며, 운용자산 중 30%를 웹3 부문에 투자한다.

벤처투자사는 최근 이브온라인 개발사 CCP 게임즈, 블록체인 모바일 게임 개발사 정글(Jungle) 등에 투자했다.

비트크래프트는 "효과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파악하고, 그 가치를 지분과 토큰에 가치를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훌륭한 게임이 등장할 수 있도록 리소스를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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