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메인넷 출시]
서울경제에 따르면,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27일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메인넷을 공개했다. 또한 플랫폼을 함께 운영할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Council)'도 발표했다. 이와 관련 그라운드X측은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 블록체인 산업을 주도하고 있고, 대중들의 신기술에 대한 수용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아시아 거점 기업 위주로 거버넌스 카운슬을 꾸렸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대표 기업으로는 ▲LG그룹 계열사를 비록해 ▲아시아 최대규모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 ▲한국 대표 게임 기업 '넷마블' ▲전세계 유료 게임 1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 ▲국내 최대 종합 디지털 광고 그룹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 등이 포함됐다.
[S&P "페북 리브라, 기축통화 되기 어렵다"]
아랍에미리트(UAE) 유력 일간지 더내셔널이 S&P 글로벌 신용평가(S&P Global Ratings)의 페이스북 리브라 관련 보고서를 인용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는 기축통화가 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리브라 프로젝트는 아직 발행과 유통에 필요한 각국의 규제 준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리브라의 성공을 가로막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애물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규제 승인을 받을지 여부"라고 설명했다. 또 보고서는 "리브라 프로젝트의 28개 파트너사 중 어떤 은행도 참여한 바가 없다. 이는 전통 은행권이 리브라 프로젝트에 표한 회의주의, 혹은 기존 은행 시스템에 대한 리브라의 불신을 나타내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S&P 글로벌 신용평가는 "만약 리브라가 가치 교환과 가치 저장 수단으로 암호화폐 관련 주요 문제를 해결해낸다면, 일부 금융 서비스를 가장 직접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암호화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신 "스위스 SDX, ERC20 증권형 토큰 6종 거래 지원 예정"]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최근 스위스 소재 증권형 토큰 개발사 블록스테이트(BlockState)의 제보를 인용 "스위스 증권거래소(SIX) 산하 디지털 증권 거래 플랫폼 SDX(SIX Digital Exchange)가 ERC20 기반 증권형 토큰 6종을 기업형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컨소시엄 R3의 금융 전문 플랫폼 코다(Corda) 상에서 구현하기 위해 '패스포트'(passport)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 경우 SDX 플랫폼 내 해당 토큰들의 거래가 가능해진다"고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블록스테이트 측은 "올 연말까지 해당 토큰들은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를 고정하고, '복제'(mirrored) 버전 토큰을 R3 코다 플랫폼에서 발행할 것이다. SDX에서 지원할 증권형 토큰 거래는 글로벌 주식예탁증서(depository receipts) 거래와 유사한 형태로, 한 국가 내에서 유통되는 주식을 묶어두고 그 회사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증명서를 다른 국가에서 거래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SIX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앞서 SIX 측은 올해부터 기존 금융상품의 토큰화 자산, 부동산 및 미술품 등과 연결된 디지털 자산을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BTC, 채굴 난이도 7.93T...역대 최고치]
비티씨닷컴(BTC.com)에 따르면, 27일 BTC 채굴 난이도가 7.93T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22시간 이후 7.14% 오른 8.50T로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현재 BTC의 해시 레이트는 57.04EH/s며, 미체결 건수는 54,125건을 기록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암호화폐 자산 규모 증가...BTC 강세 영향]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이 "BTC 상승세의 영향으로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암호화폐 자산 규모가 약 30억 달러까지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그레이스케일은 "이번 분기 전체 투자 규모의 56%는 헤지펀드로부터 유입된 자금이다. 이로 인해 유입된 자금은 전분기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GBTC는 헤지펀드로부터 자금이 유입되면서 가장 큰 수익을 얻었으며, 해당 상품의 자금 규모는 약 28.5억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470억원 빼돌린 10위권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자 구속기소]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고객자산 470억원을 횡령한 국내 10위권 암호화폐 거래소 이야비트 대표 이모씨(52)가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태권)는 고객예탁금 329억여원과 비트코인 141억여원을 빼돌린 이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고객예탁금을 개인 암호화폐 투자금 및 생활비 등으로 사용하고, 법인 고객으로부터 보관 위탁 받은 비트코인을 개인 고객에게 '돌려막기' 식으로 지급해왔다. 또한 2016년부터 유명 거래소인 '빗썸'이나 '코빗'의 시세 창을 자신의 것처럼 홈페이지에 띄워 거래가 활발한 것처럼 꾸미고, '수수료 제로' 정책을 내세우는 방식으로 회원을 유치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이야비트의 기만적 운영에도 외부에서 이를 파악하고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다"며 "중소형 암호화폐 거래소가 난립하고 있는 현실에서 유사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야비트는 국내 10위권 거래소로 회원 3만1000여명, 직원 4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대만 거래소 비트루, 해킹 공격으로 450만 달러 도난]
대만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루(Bitrue, 거래량 기준 54위)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27일 새벽 2시(한국 시간)경 해커로부터 거래소 핫월렛에 보관 중인 암호화 자산을 도난당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비트루는 "90여명 투자자들의 암호화 자산을 도난당했으며, 총 피해금액은 930만 XRP와 250만 ADA(약 447만 달러)로 밝혀졌다"며 "현재 해커는 탈취한 자산을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로 분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현재 비트루는 거래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후오비글로벌, 비트렉스, 체인지나우 거래소와 연합해 해커가 이전 시킨 암호화 자산을 동결했다. 또한 비트루는 현재 거래소 결함 복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피해 자산 전액을 배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거래소 코이넥스, 운영 중단 발표]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이넥스(Koinex)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27일 오후 5시반(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모든 거래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코이넥스 공동창업자 Rahul Raj는 "현지 규제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거래소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발표 후, 거래소 내 BTC가 급락하며 5,000 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X CEO 니스칼 셰티(Nischal Setty)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코이넥스 거래소 이용자가 와지르X로 이전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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