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위믹스' 전체 제네시스 채굴량의 9%에 해당하는 팀 보상물량 9000만 개를 1년동안 유예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위믹스 재단은 "약 1000억원 상당의 위믹스 9000만개의 락업 해제를 기존 올 10월에서 내년 9월로 연기한다"며 "전체 물량은 락업 기간 후 보상으로 완전히 분배되지 않고 3년 연속 고용 후 수취인에게 약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은 많은 고민 끝에 팀 보상 정책을 수정한 것"이라며 "팀 보상으로 부여된 위믹스는 스마트 컨트랙트에 예치되며 60개의 이체 주기로 분할돼 5년 동안 매월 초 수취인의 지갑에 할당된다"고 밝혔다.
1년 유예하기로 한 결정은 직원들과 가족, 위믹스 생태계 전체의 미래를 고민한 팀원들의 동의와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 위메이드의 설명이다.
또한, 위메이드는 커뮤니티 및 투자자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헌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팀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위믹스 재단은 "집행 기간이 시작될 때 팀 보상의 락업 금액을 한 번에 모두 순환하도록 이전 계획을 변경했다"며 "매월 지급될 팀 보상은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공개하고 실제 위믹스 물량을 유통시켜 시장 순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