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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킥, 자사 블록체인 정보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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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ness 기자

2019.06.25 (화)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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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정 공방 중인 메신저 앱 킥(Kik)이 자사 블록체인에 대해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코인메트릭스(Coin Metrics) 보고서에 따르면 킥은 2018년 11월 "자사 블록체인 활성도가 이더리움, 비트코인을 능가한다. 이는 킨(Kin, 킥이 발행한 토큰)의 광범위한 수용과 채택이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코인메트릭스는 블록체인 활성도 측정값인 킥 계정 생성 수 가운데 많은 수가 실재하는 계정이 아니며, 킨의 온체인 거래량 또한 다른 주요 블록체인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킥이 주장한 킨 사용자 수(30만 명 이상)도 부풀려졌다는 지적이다. 코인메트릭스는 1만 킨(보도 당시 0.23 달러 수준) 이상을 보유한 주소가 3만 5,000개에 불과하다며 "이는 다른 블록체인 대비 현저히 적은 수치로, 다른 블록체인에서는 1달러 이상을 보유한 주소가 최소 100만 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킥은 앞서 2017년 9월 리버스 ICO를 통해 약 1억 달러를 모금했으나 이달 초 SEC가 킥을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킥은 규제 당국과 정면승부를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Provided by Coin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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