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크 카니(Mark Carney)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가 20일(현지시간) 런던 은행가들이 참석한 연회에서 "블록체인은 운영 프로세스의 효율성과 복원력을 높이고, 수십억 파운드의 자본과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증권사 컨소시엄이 도매시장에서 분산원장을 활용한 결제시스템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공용결제화폐(USC, Utility Settlement Coin) 컨소시엄은 중앙은행 발행 화폐로 전액 지원되는 디지털 토큰을 활용해 실시간 정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는 자산 토큰화, 스마트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 UBS가 제안한 금융 결산 시스템인 USC의 운영 실체 Fnality는 올해 글로벌 십여 개 은행으로부터 5,000만 달러를 투자받은 바 있다. 마크 카니는 페이스북 암호화폐와 리브라(Libra)와 관련해 "리브라가 성공을 거두는 것은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일이며, 페이스북이 높은 수준의 규제를 준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국이 통화, 재정 안정을 위해 리브라의 의미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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