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유니온 CEO 히크멧 에섹(Hikmet Ersek)이 포츈과의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Libra)는 지불 및 현금 서비스에 앞서 많은 작업을 처리해야 한다"며 "리브라는 결제 시스템에 더 가까우며, 사용자에게 최종적으로 도달하는 '라스트마일(Last mile) 서비스'를 놓치고 있다. 문제는 그 암호화폐를 '어떻게 출금하느냐'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웨스턴 유니온은 전 세계에 사무소를 두고 130개 이상의 통화를 현지 법정화폐로 환전한다"며 "이러한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암호화폐가 사업상 이익을 실현할 만큼 낮은 거래 비용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향후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경우 암호화폐 사업에 진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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