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게임사 리밋 브레이크(Limit Break)가 올해 30초짜리 슈퍼볼 NFT 광고를 위해 650만 달러(한화 약 81억3150만원)을 지불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가브리엘 레이돈(Gabriel Leydon) 디지다이가쿠(DigiDaigaku)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슈퍼볼 경기에 디지다이가쿠 개발사 리밋 브레이크(Limit Break) 광고를 내보낼 것이다"며 "광고 송출 시점에 맞춰 디지다이가쿠 드래곤 NFT 시리즈 무료 민팅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광고에 포함된 QR 코드를 통해 시청자는 1만 개의 무료 NFT 중 하나에 액세스할 수 있다.
NFT 기업이 매년 약 1억명이 시청하는 슈퍼볼에 광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밋 브레이크는 디지다이가쿠를 개발한 게임사로 작년에 에프티엑스(FTX)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 8월 리밋 브레이크는 버클리 벤처스, 스탠다드 크립토, 패러다임 벤처스로부터 2억 달러(한화 약 27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당시 투자자로는 에프티엑스, 코인베이스벤처스, 에스브이(SV) 엔젤, 포지티브 썸 등이 함께했다.
리밋 브레이크 관계자는 "우리는 '플레이투언(P2E)'과 '프리투플레이(Free to Play)'를 모두 대체할 '프리투온(Free to Own)'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한다는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