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트랜잭션 추적 사이트 웨일 알러트(Whale Alert)에 따르면, XRP 렛저 게이트웨이 기반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업체 게이트허브에서 해킹으로 유출된 XRP 자산이 서로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로 유입된 정황이 포착됐다. 16일 19:57 'r4hyD'로 시작되는 해커 추정 주소에서 'r9o9M'로 시작되는 미국계 거래소 비트파이넥스 주소로 400,025 XRP가 이체됐으며, 이어지는 17일 새벽 3:01, 3:27 두차례에 걸쳐 'rfrnAC'로 시작되는 해커 추정 주소에서 'rnG2X'로 시작되는 디지파이넥스 거래소 주소로 총 4만 XRP가 이체됐다. 그외에도 해커 추정 주소에서 도난 당한 XRP 자금 중 일부가 각국의 여러 거래소들로 분산 이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7일(현지 시간) 게이트허브에서 관리하는 100여 개 XRP 렛저 지갑에서 2,320만 XRP 규모의 해킹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Provided by Coin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