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 하원이 암호화폐 관련 2가지 법안을 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하원에 따르면, 하원은 암호화폐 관련 2가지 법안을 상정했다.
해당 법안 중 하나는 매사추세츠에서 운영되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수익 5%를 연간 등록 수수료로 낼 것을 요구하며, 기업에 암호화폐 광고 자료를 7년간 보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다른 법안은 블록체인 기술 검토를 위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특별위원회 설립을 명시하고 있다.
이에 위원회가 설립되면 1년 내 블록체인 기술 환경 조성을 위한 분석 보고서를 발표해야 한다.
한편, 지난 2021년 9월 보스턴 블록체인 협회(BBA)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의원들이 고려해야 하는 암호화폐 규제 관련 자문 지침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BBA는 미디어샤워(Media Shower), 디지털상공회의소(Chamber of Digital Commerce)와 협력했다.
해당 지침서는 매사추세츠주 정책 입안자들이 암호화폐 산업에 도움이 될 법을 제정하도록 안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법, 규제 샌드박스, 블록체인 기술 연구를 위한 팀 창설 등 입법을 위한 권장사항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매사추세츠주 의원들은 새로운 기술 및 그 적용 분야 연구를 목표로 3개의 암호화폐, 블록체임 핵심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