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1만명 투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비트코인(BTC) 트레이더가 트위터를 통해 BTC에 대한 새로운 주기 대한 분석을 내놨다.
18일(현지시간) 밥 루카스 비트코인 트레이더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주기 분석 관점에서 만약 이번 4년 주기 반감기 사이클에서 BTC 가격이 이전 사이클 보다 훨씬 더 빨리 신고점을 테스트 및 돌파하려는 움직임이 나온다면, 이는 마지막 임펄스(impulse) 움직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경우 큰 스케일의 한 사이클이 마감됐다는 것을 의미하며,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된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BTC 상승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버블붕괴에 따른 주가 급락 후 이어지는 단기 반등 장세인 '에코버블'(echo bubble)을 언급하고 있다.
에코버블이란 주기 초반에 고점을 찍고 약세 단계가 이어지는 패턴인 좌편향 사이클(Left Translated cycle)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사이클에 4년이란 기간을 대입하면 사이클 시작 후 12개월에서 18개월 사이 정점이 나오고, 이어지는 32개월 에서 38개월간 약세가 지속된다.
이러한 4년 사이클이 네 차례 반복되는 16년 주기에서는 네 번째 4년 주기에 진정한 약세 주기가 연출된다는게 밥 루카스 측 주장이다.
그는 "개인적으로 이번 사이클에서 에코버블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비트코인은 진정한 롱 사이클을 완료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레이더는 사이클을 분별해내고 대응하는 방법을 우선시 해야 한다. 희소식은 좌편향 사이클의 초기 단계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상승 움직임이 나온다."라며 "만약 이러한 큰 가격 움직임이 생긴다면 우리는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됐다고 간주, 이전 사이클을 참고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적인 상황은 2023년에서 기초를 다지며 사이클을 마무리짓고, 이어지는 2026년에서 2030년 4년 주기에서 새로운 사이클을 맞이하는 것이라고 그는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