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이 반등하면서 암호화폐 채굴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BTC 가격이 반등하면서 암호화폐 채굴주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 상장 BTC 채굴업체 비트팜스(BitFarms) 주가는 올 들어 첫 2주 동안 140%,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는 120% 상승했다. 또 하이브 블록체인은 주가가 2배로 뛰었다.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아발란체(AVAX) 등 100개 알트코인을 추종하는 MVIS 디지털자산 채굴 지수(Digital Assets Mining Index)도 올 들어 64% 상승했다.
실제, 지난 13일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5%를 기록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빠른 상승세를 보이며 한때 1만9000 달러선을 찍었다.
FTX가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바이낸스와 임시 계약을 맺었던 11월 8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긴축 완하 기대를 높이는 CPI 결과 발표에 비트코인은 하루 8% 반등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는 4%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1만878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6% 반등한 이더리움은 현재 1400 달러선을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