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전문기업 케이사인이 4차 산업 시대의 핵심인 사물인터넷(IoT) 보안과 블록체인에 초점을 맞춰 기술 개발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케이사인은 지난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우수기술연구센터(ATC) 과제 지원업체로 선정돼 사물인터넷 서비스 플랫폼 보안 핵심기술인 인증, 인가, ID 관리 등 블록체인 연계 기술을 개발해 왔다. 지난해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기기간 상호인증 기술 개발도 완료했다.
또 최근 블록체인을 통해 IoT 기기의 관리를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블록체인 기술은 기존의 블록체인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저장 방식 및 검색 속도를 개선할 수 있는 주요 내용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케이사인은 창립 이후 19년간 PKI 및 암호 인증 원천 기술을 개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IoT 보안 분야에서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과감한 투자를 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는 “사물 인터넷 환경에서의 강력한 보안을 위해서는 IoT 기기에 대한 인증과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IoT 기기의 가시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관리에 초점을 맞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IoT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전달했다.
강성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