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기후환경 전문가가 비트코인(BTC)인 환경적인 측면에서 더 긍정적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다니엘 배턴 뉴질랜드 기후환경 전문가는 "자체 연구결과, 환경 분야에서 비트코인의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 비율이 약 31대 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다니엘 배턴이 그리드 엔지니어, 기후 과학자, BTC 채굴 엔지니어, 매탄 저감 전문가, 태양열 및 풍력업체 등을 조사하고 인터뷰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는 "BTC의 환경적 이점은 태양광 산업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라며 "특히 비트코인 채굴장은 전력 수요 제약에 따라 수시로 운영을 가동하거나 중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TC 채굴은 매립 가스와 플레어 가스 배출을 감소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다만 BTC 채굴은 전자 폐기물도 배출한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는게 기후환경 전문가 측 주장이다.
그는 "BTC는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술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