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미국 법무부 검사가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플랫폼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아리 레드보드 TRM 연구소 법률 및 정부관계 담당자이자 전직 미국 법무부 검사는 "디파이 플랫폼은 사이버 방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법 활동을 식별하고 추적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는 것은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툴을 개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불법 행위자가 접근하기 전 새로운 믹서를 식별할 수 있는 툴"이라고 전했다.
불법 행위자의 전술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지만 규제 기관 및 법 집행 기관도 정교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라는게 아리 레드보드 측 주장이다.
그는 "다수의 디파이 플랫폼이 새롭고 강력한 사이버 보안 도구를 아직 개발하지 않았다."라며 "플랫폼에는 많은 유동성이 있기 때문에 불법 행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일 마샬 밀러 미국 법무부 차장이 가상자산 변동성에 대한 추적을 진행하며 시장 교란 행위자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법무부는 최근 1년 동안 가상자산 시장의 극심한 변동성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사기나 조작 등을 저지른 시장 교란 행위자는 잔뜩 긴장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만 말하겠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잠재적인 조작 사례 등에 주목하고 있다는게 차관 측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