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 운영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는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을 상장해 사용자가 DOGE를 미국 달러(USD) 또는 유로(EUR)로 환전할 수 있도록 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비트스탬프에 따르면, 이번 상장은 여타 비트스탬프 상장과 동일한 규칙을 적용받으며, 이에 따라 DOGE는 향후 30일 동안 최대 1000달러(한화 약 128만원)의 총 거래량에 대한 거래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비트스탬프는 지난 2011년에 설립돼 현재 영국, 룩셈부르크, 미국, 싱가포르 및 슬로베니아에 사무실을 기반으로 하는 약 400명의 글로벌 팀이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다. 비트스탬프 거래소는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40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비트스탬프는 지난 6월 DOGE와 더불어 밈에서 유래한 암호화폐 시바이누(SHIB)를 상장한 바 있다.
비트스탬프의 새로운 코인 상장은 나스닥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시가총액이 현재 DOGE보다 낮아진 시점에 이루어 졌다. 코인베이스의 시가총액은 80억 달러(한화 약 10조2440억원) 미만인 반면 현재 DOGE의 시가총액은 100억 달러(한화 약 12조805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