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 국가중 암호화폐 최대 보유국이 됐다.
22일(현지시간) 모로코 싱크탱크 PCNS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아프리카 33개국 중 암호화폐 보유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나이지리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지리아의 암호화폐 보유자는 약 2212만명으로, 아프리카 전체 암호화폐 보유자(약 5530만명)의 약 40%를 차지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암호화폐 보유자는 771만명으로 2위, 케냐가 600만명으로 3위에 올랐다.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춰 나이지리아 의회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사용을 합법화하는 법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바방기다 이브라힘 나이지리아 하원 자본시장위원회 위원장은 나이지리아가 곧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사용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2007년 투자·증권법을 개정하고 비트코인을 투자를 위한 법적 자본으로 인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