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 선수 스카티 피펜(Scottie Pippen)이 최근 출시한 가상 스니커즈 대체불가토큰(NFT) 컬렉션이 출시 77초 만에 완판됐다.
21일(현지시간)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의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NFT의 누적 판매 수익은 약 24만 달러(한화 약 3억847만2000원)에 달한다.
스카티 피펜은 팀 시카고 불스(Chicago Bulls)의 NBA 챔피언십 우승을 6번 이끈 전설적인 농구선수로, 웹 3.0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회사 오렌지 코멧(Orange Comet)와 협력해 오픈씨에 스니커즈 NFT 컬렉션을 출시했다.
스카티 피펜은 지난 6일(현지시간) "NFT와 웹 3.0에 대해 배우고 싶다"며 "17년 동안 스니커즈를 신었고 이젠 스니커즈의 디지털적 측면까지 받아들이고 싶다"고 말했다.
스카티 피펜의 스니커즈 NFT 컬렉션은 일종의 타임캡슐처럼 피펜이 선수로 생활했던 시절의 핵심 사건들을 담아냈다.
데이브 브룸(Dave Broome) 오렌지 코멧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사람들은 피펜이 선수 생활을 하며 신었던 신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카티 피펜은 NFT 출시 배경에 대해 "웹3(Web3) 커뮤니티와 팬들이 제가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 트위터에서 조사해 본 바, 새로운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뭔가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오랫동안 운동화광이었기에 신발에 대한 열정과 게임에 대한 사랑을 결합한 NFT 컬렉션을 만드는 것은 쉬운 결정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