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과점과 불공정거래를 규제하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에픽게임즈와 벌금 지불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FTC가 공식 채널을 통해 미국 게임 개발사 에픽게임즈(Epic Games)와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5억2000만 달러(한화 약 6780억8000만원)의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에픽게임즈는 미성년자 개인보호 불법 수집 등 아동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법(COPPA)을 위반한 것과 관련해 2억7500만 달러(한화 약 3586억원) 달러의 벌금, 결제 해지 및 환불 기능을 고의적으로 숨긴 것과 관련해 2억4500만 달러(한화 약 3194억8000만 원)의 벌금을 지불하게 된다.
이는 FTC가 기업과 합의한 벌금 중 최대 규모다.
한편, 지난 9월 FTC는 셀시우스 파산 사건에 팔을 걷고 나선 바 있다.
FTC 소속 변호사 캐서린 존슨, 캐서린 아이즈푸루는 담당 판사에 FTC를 대표해 파산 사건에 합류하는 것을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셀시우스 파산 절차 합류와 함께 관련된 모든 문서의 사본을 요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