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산 루이스 주가 미국 달러 페깅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 법안을 승인하고 대체불가토큰(NFT) 발행도 허용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산루이스 주는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도 검토 중이다.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발행 시 주 정부의 유동 금융 자산으로 100% 담보를 보장하며 모든 시민이 사용할 수 있다. 법안에 따르면 코인은 연간 주 정부 예산의 최대 2%까지만 발행할 수 있다.
산 루이스 주 당국은 당사자 간에 자산을 이전할 수 있다고 규정했지만, 거래에 어떤 블록체인을 사용할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현재 산 루이스 주에는 4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 루이스 주 정부는 지역 예술가들이 창작한 예술 컬렉션 기반 NFT를 발행할 계획이다.
관련 법안에 따르면 '산 루이스 디지털 예술 자산(SAN LUIS ART DIGITAL ASSETS)'은 예술 컬렉션으로서 지역 예술가들에게 작품을 디지털화하고 내부 웹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시장에 출시하여 구매 및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컬렉션을 생성하기 위해 NFT 기술이 사용되며, 이 디지털 아트 작품을 고유하게 만들고 아티스트와 디지털 자산 소유자에게 소유권을 부여한다.
현재 아르헨티나에서는 암호화폐 활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보고서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소비자의 30% 이상이 이미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여 일상적인 구매를 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은 대부분 1000달러(한화 약 131만원) 미만의 소액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