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에 예치되어 있는 자산규모의 총 합계 금액(총 예치금)이 정점 대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DeFi TVL이 지난해 11월 1600억 달러(한화 약 209조6000억원)로 정점을 찍은 후 75% 감소한 397억 달러(한화 약 52조70억원)로 떨어졌다.
1203억 달러(한화 약 157조5930억원) 이상 감소한 셈이다. 이유로는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DeFi의 프로토콜의 가스소비량 또한 2020년 7월부터 2021년 5월까지는 전체의 25%에서 30%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14%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한 지난 12일(현지시간) 디파이 TVL이 416억7000만 달러(한화 약 54조5877억원)를 기록, 지난 11월 5일 559억4000만 달러(한화 약 73조2814억원) 대비 25.5% 줄었다.
지난해 12월 약 2390억 달러(한화 약 313조900억원)와 비교하면 82.56% 감소했다.
현재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디파이 프로토콜은 메이커다오(MKR)로 시장 점유율 15.02%를 가리키고 있다. 단, 메이커다오 TVL 역시 지난달과 비교하면 8.4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