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미 의원, 환경보호국에 암호화폐 채굴 영향 연구 지시 법안 발의
다수의 미국 의원들이 환경보호국에 암호화폐 채굴 영향 연구 지시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현지시간) 에드워드 마키 등 다수의 미국 의원이 환경보호국(EPA)에 암호화폐 채굴이 끼치는 영향 관련 연구를 지시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미국 상원의원 에드워드 마키를 포함해 상원의원 제프 머클리, 하원의원 재러드 허프만이 공동 발의했다.
이들은 EPA에 5메가와트(MW)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는 암호화폐 채굴자가 온실가스 배출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 및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에드워드 마키는 성명서를 통해 "암호화폐 채굴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보고하도록 하는 것은 기업에 책임을 묻고 집 난방, 요리, 일상생활을 그리드에 의존하는 전국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라고 전했다.
암호화폐 채굴이 기후 변화, 가뭄, 산불, 비정상적 기상 현상 등 생태학에 끼치는 영향이 우려된다는게 에드워드 마키 의원 측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