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암호화폐 관련 운영 및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 규정에 나선다.
6일(현지시간) 영국 FCA가 암호화폐 기업의 운영 및 광고 모니터링 관련 규정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해당 규정에는 영국에서 암호화폐 판매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에 대한 규제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업의 FCA 등록을 강제하기 위해 규제를 적용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영국 내 외국 기업의 운영을 제한하고, 금융 규제 기관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7일(현지시간) 영국 재무부 위원회는 암호화폐의 위험성,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장단점과 관련해 FCA, 영란은행 전문가와 회의를 진행한다.
앞서 영국 FCA이 암호화폐 광고 규제안에 대한 업계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어 영국 하원의회는 암호화폐 광고를 제한하고 규제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해당 법안이 시행되면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마케팅을 위해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하는 등 현지 암호화폐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게 관련 업계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