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애널리스트가 비트코인(BTC)에 대한 투자 기회가 왔다고 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현지시간) 크립토눕(CryptoNoob) 암호화폐 애널리스는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실현 시가총액(realized cap)을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일생일대의 투자 기회"라고 진단했다.
실현 시가총액은 비트코인 활성 시가총액으로, 장기간 이동하지 않은 비트코인은 제외한다.
크립토눕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가총액 대 실현 시가총액 차트를 게시, 2012년, 2015년, 2019년에 유사한 패턴이 발생했다며 당시 매집 구간에 진입했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반감기 550일 부터 500일 전에 바닥을 쳤다"라며 "현재 비트코인 반감기까지 539일 남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지난 10월 '돈 나무 언니' 캐시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BTC 시가총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BTC 시가총액은 4조5000억 달러(한화 약 5845조5000억 원)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라며 "BTC 가치는 전세계 대다수 국가의 법정화폐를 넘어설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실제, BTC가 교환의 매개, 가치의 척도, 가치 저장 수단 등 세 가지 화폐의 기능을 할 수 있는지를 보려면 '백서'를 정독해야 한다.
캐시우드는 "나의 멘토인 경제학자 아서 라퍼(Arthur Laffer)는 비트코인의 백서를 정독하고, 우리에게 비트코인의 우수성을 말해줬다"라며 "우리는 금본위제 폐지 이후 제2의 금을 찾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개인적으로도 BTC에 10만 달러(한화 약 1억2990만원)를 투자했으며, 당시 매수가도 모르고 매수 물량도 따로 세어보지 않았다는게 캐시우드 측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