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비트코인 ATM 업체가 내년 1분기 중으로 나스닥 상장을 전망한다고 밝혀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비트코인 ATM 업체 비트코인디팟(Bitcoin Depot)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앞서 발표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GSR II Meteora Acquisition 합병을 통한 나스닥 상장(티커 BTM)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회사 측은 "스팩 상장은 내년 1분기 중으로 전망되며, 상장 시 부채 상환액을 제외한 1억7000만 달러(한화 약 2213억4000만원)의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발표된 비트코인디팟의 9월 30일 마감 연간 누계 재무 수익 보고서 기준의 연매출은 전년 대비 25.25% 증가한 4억9720만 달러(한화 약 6473억5440만원)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디팟의 연 순익은 지난해 958만7000 달러(한화 약 124억8227만원) 달러 대비 감소한 462만2000 달러(한화 약 60억1784만원)다.
최근 암호화페 약세장 속 매출 선방에 브랜든 민츠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사용자가 직접 암호화폐를 제어할 수 있는 강력한 규제준수 절차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는 외부 업체에 의존해 암호화폐를 관리하는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