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FTX 사태를 언급하며 광범위한 암호화폐 규제 필요성에 대해 언급해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유럽의회에 출석해 FTX 사태에 대해 언급하며 "유럽연합(EU) 암호화폐 규제안 미카(MiCA)를 넘어서는 더 광범위한 암호화폐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암호화폐의 안정성 및 신뢰성에 대한 문제가 너무나도 분명한 방식으로 드러났다"며 "미카 II가 필요하다. 유럽이 암호화폐 규제의 리더가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는 엄청난 독창성과 비신뢰성을 가진 업계며, 유럽이 미카를 통해 업계의 선구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게 ECB 총재측 주장이다.
ECB 총재는 "디지털 유로가 EU 투자자에게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우리는 그것을 제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CB는 지난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개발 조사에 착수했으며, 해당 조사는 CBDC 출시 여부 발표와 함께 2023년 9월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