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정부가 블록체인을 채택, 도시 전체의 결제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할 계획을 세웠다.
소프트웨어 솔루션업체인 아반자 솔루션(Avanza Solutions)은 최근 스마트 두바이 오피스(Smart Dubai Office)와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반자는 2020년까지 모든 거래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처리하는 세계 첫 정부로 탈바꿈하려는 두바이의 비전을 지원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이에 앞서 아반자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사이퍼(Cipher)’는 지난 2월 열린 DFA(Dubai Future Accelerators) 프로그램에서 파일럿 프로젝트 대상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아반자는 사이퍼를 통해 스마트 두바이 오피스의 ‘두바이 페이먼트’ 결제 플랫폼이 불가역적으로 민첩하고 즉각적으로 조정과 정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는 두바이 정부와 에미리트 두바이 국립 은행과의 협력하에 진행된다고 아반자는 전했다. 스마트 두바이 오피스는 사이퍼를 38개의 파트너 정부 독립체와 금융 기관 등에 걸쳐 선보임으로써 첫번째 블록체인 기반의 블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지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