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통화청(HKMA)이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정기적인 공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2잃(현지시간) HKMA이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불안정성이 전통 금융시스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유동성 불균형에 대한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스테이블 코인의 가격 변동으로 인해 준비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스테이블코인과 다른 암호화폐 간 연관성이 강해지면서 생태계 전체를 취약하게 만들었다.
HKMA는 "규제 기관이 스테이블 코인의 유동성 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정기 공시를 표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월 HKMA는 프로젝트 mBridge: CBDC를 통한 경제 연결' 보고서를 내고 올 3분기부터 6주 동안 국경 간 CBDC 결제 등을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는 4개 지역 20개 은행이 참여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결제은행(BIS) 홍콩센터, 태국중앙은행, 중국인민은행과 공동 작성했다.
HKMA는 "이번 테스트에는 4개 지역, 20개 은행이 참여하며 mBridge 플랫폼을 통해 총 2165만 달러(한화 약 293억2492만원) 상당의 거래 내역 160건을 처리하게 된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여러 국가의 CBDC를 사용해 국경 간 실제 거래를 수행하는 최초의 프로젝트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