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이 최근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산하 바이낸스 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 "지난 3월 모네로(XMR, 시가총액 13위) 네트워크 하드포크로 커뮤니티는 ASIC 기반 채굴을 제한했다. 다만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네트워크의 해시 파워가 급속도로 떨어졌다. 이는 예상 가능한 결과였지만, 이로 인해 네트워크는 51% 공격에 당할 수 있는 리스크가 생겼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미디어는 "또한, ASIC 채굴자들의 자리를 이어 받은 GPU 및 CPU 채굴자들의 채굴 생산 속도는 하드포크 전과 비교해 지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블록높이를 기준으로 예정된 계획 역시 연기되며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낸스 리서치는 이와 관련해 "이러한 문제점들은 일정 기간동안 XMR 채굴의 이윤을 높였고, 이른바 '가정 채굴자'(개인 채굴자)들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 흐름을 보임에 따라 채굴산업이 부활하며 새로운 ASIC 채굴법이 개발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이에 따라 XMR 네트워크에도 대규모 ASIC 및 자동화 채굴장의 개입도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XMR은 현재 6.90% 내린 86.4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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