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아거스(Argus)가 알라메다가 FTX 상장이 임박한 토큰들을 매집한 정황이 있다고 밝혀 관련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아거스 분석에 따르면, FTX 자회사 알라메다가 FTX 상장이 임박한 토큰들을 매집했다.
지난해 초 부터 올 3월 FTX 상장 발표일 기준, 알라메다는 6000만 달러(한화 약 798억원) 상당의 이더리움 기반 토큰 18종을 한달 이내에 매집해 보유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알라메다와 FTX 대변인은 현지 매체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월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먼은 "알라메다는 다른 모든 마켓 메이커와 동일한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클라이언트 정보 및 마켓 데이터에 대한 특별한 액세스 권한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알라메다리서치가 법원에 제출한 자발적 파산(챕터11) 신청서에 따르면, 추정 자산 및 부채 규모가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3000억원)에서 500억 달러(한화 약 66조5000억원) 사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