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 '폴리곤(Polygon)'은 인도 벵갈루루(BLR) 공항에서 제공하는 공항 메타버스를 호스팅하는 최초의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됐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공항이 메타버스 버전으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리곤에 따르면, BLR 공항의 새로운 메타버스는 상업적 목적을 위해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공항은 메타버스를 사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으며, 고객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공항에 도착하기 전 구조와 편의시설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한 폴리곤이 이번 공항 메타버스를 통해 메타버스의 빠른 발전에 기여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월가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폴리곤(MATIC)이 웹3 부문에서 가장 유력한 입지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번스타인은 지난 4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폴리곤은 웹2 이용자의 웹3 부문 이동을 지원하는 선도적인 관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구 보고서는 폴리곤이 아마존, 유튜브, 에어비앤비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 인재를 대거 영입하고 있으며, 스타벅스, 인스타그램, 누뱅크, 레딧, 드래프트킹, 로빈후드 등 대규모 소비자 기반을 가진 브랜드의 선택을 받는 등 사업 개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폴리곤(MATIC)은 14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보다 5.26% 하락한 0.8936달러(한화 약 11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