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판 리먼사태를 주도한 FTX가 자발적 파산을 신청한 가운데, FTX가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에 1650만 달러(한화 약 217억원)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FTX가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와의 계약 위약금으로 1650만 달러를 갚아야 한다.
지난해 FTX는 마이애미 히트 경기장 명명권을 1억3500만 달러(한화 약 1780억원), 19년간 분할 지급으로 구입했다. 이어 경기장 이름을 FTX 아레나로 변경했었다.
하지만 FTX가 파산하면서 계약서에 따라 FTX는 1650만 달러를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에 지불해야 한다. FTX가 10영업일 내에 위약금을 지불하지 못할 시 카운티는 지불 완료 때까지 연 12% 이자를 청구할 권리가 있다.
앞서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와 마이애미 히트는 파산을 신청한 FTX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