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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업체 아이리스 에너지 산하 기업이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한것으로 나타탔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호주 시드니 소재 비트코인 채굴 업체 아이리스 에너지(IREN)가 산하 특별목적회사(SPV) 3곳 중 2곳이 1억 300만 달러(한화 약 1439억원) 규모의 대출금을 기한 내 상환하지 못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디폴트(채무불이행) 통지서를 받은 상태다.
대출기관이 채굴 장비를 몰수할 경우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이 갈 것이라고 SEC 측은 설명했다.
최근 아이리스 에너지(IREN)는 산하 특별목적회사(SPV) 3곳 중 2곳이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공식 채널을 통해 밝혔다.
아이리스 에너지는 "SPV가 소유한 비트코인 채굴기가 채무 이행에 필요한 현금흐름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으며, 채굴 장비의 시장가치도 대출 원금에 비해 턱없이 적다"며 "현재 대출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매월 상환해야 할 대출금은 700만 달러(한화 약 97억8600만원)인 반면, 월간 채굴 수익은 200만 달러(한화 약 27억9600만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