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암호화폐 트론(TRX)의 창업자가 암호화폐 하락기 속 트론의 가격 방어 전략에 대해 밝혔다.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 창업자 겸 후오비 글로벌 어드바이저가 최근 코인니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트론(TRX)의 유통량 감소(디플레이션) 구조는 이번 약세장에서 타 암호화폐에 비해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던 '방어력'의 원천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실제로 TRX는 약세장 속에서도 생태계 성장세를 지속한 몇 안되는 암호화폐 중 하나로 지난해 10월 TRX는 세계 최초로 디플레이션 상태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TRX는 50주 연속 디플레이션 상태를 유지했으며, 해당 기간 총 96억6200만TRX 규모의 유통량 감소를 이뤄냈다. 디플레이션 구조가 유지될수록 TRX의 우세는 도드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어 저스틴 선은 "페이먼트, 상품 구매, 투표 등 TRX를 기반으로 한 유틸리는 확장되고 있다"며 "트론 프로토콜의 완전한 탈중앙화와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통해 TRX는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고 부연했다.
한편 저스틴 선은 최근의 암호화폐 약세장 투자자들에게 "약세장에서의 생존 전략은 지속적인 보유다"고 조언했다.
그는 "사이클적인 측면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은 수차례 반복됐다"며 "일반 투자자와 기존 암호화폐 보유자들은 암호화폐의 가치를 믿고 '패닉셀'을 피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업계를 배우고 이해하면 보다 가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암호화폐를 향한 신뢰를 유지할 수 있다"며 "암호화폐 기업이나 개발자의 경우 약세장은 프로젝트와 각자의 제품을 재정비하고, 가치 및 사용자 경험 측면의 개선하기 좋은 시간이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TRX는 1일 오후 12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0.93% 오른 0.06327달러(한화 약 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