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CTO "암호화폐가 미래 거래의 중요한 부분 차지할 것"

월마트 CTO 수레쉬 쿠마(Suresh Kumar)가 야후파이낸스 올마켓서밋에서 "암호화폐가 미래에 소매 거래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수레쉬 쿠마 CTO는 "암호화폐가 월마트의 온라인 매장 및 가상세계에서 중요한 거래 방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암호화폐는 계속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월마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암호화폐에 적용하고 소매업체가 판매 제품과 출처를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수레쉬 쿠마 CTO는 "고객이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에 있기를 원한다"며 "공급자 및 운송사 간 물류거래 자동화를 위한 수단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마트는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이용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월마트는 메타버스 '로블록스'에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 '월마트 랜드(Walmart Land)'와 '월마트 유니버스 오브 플레이(Walmart's Universe of Play)'를 열었다.

윌리엄 화이트 월마트 최고마케팅총괄은 "로블록스는 메타버스 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최대 플랫폼"이라면서 "월마트 고객들이 로블록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월마트는 커뮤니티가 시간을 보내고 즐기는 가상 세계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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