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스퀘어(Coinsquare)가 캐나다 투자산업규제기관(IIROC)의 딜러 및 회원 자격을 획득했다고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로써 코인스퀘어는 IIROC 규정에 따라 코인스퀘어 고객의 계좌 내 자금은 파산 시 캐나다투자보호기금의 보호를 받게된다.
캐나다는 해당 국가에서 운영되는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에 IIROC 등록 및 신청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6월 캐나다 금융당국은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Kucoin)이 정보 요청에 응답하지 않자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거래소 운영을 금지한 바 있다.
코인스퀘어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캐나다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코인스마트(CoinSmart)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두 플랫폼의 인수 합병으로 코인스퀘어는 캐나다 최대 암호화폐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히고, 개인 및 기관 암호화폐 거래·암호화폐 결제·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등 비즈니스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코인스마트 합병으로 인해 코인스퀘어의 사용자는 100만명을 넘겼으며, 자산 규모는 3억5000만달러(한화 약 4992억7500만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코인스퀘어는 820개 이상의 코인 간 거래와 40개 이상의 암호화폐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코인스퀘어는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거래소 내에서 약 58억2000만달러(한화 약 8조3022억3000만원)의 거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