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실적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다음 달 3일 3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3분기 재무보고서는 주주들에게 전하는 서한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기관 투자자들의 거래량 비중이 중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현지 관계자는 "지난 분기별 보고서에서 기관 투자자가 코인베이스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78.8%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라며 "앞선 1분기, 2분기 보고서에서 코인베이스의 매출, 거래량, 자산 규모는 급격하게 감소했는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됐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점점 더 미국의 달러화 공급, 미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이에 코인베이스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기관 투자자의 거래량 점유율이 지속 증가한다면,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증시와 같은 방향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업계는 전망했다.
앞서, 전날 글로벌 투자금융 기관인 바클레이즈가 코인베이스 목표주가를 73 달러(한화 약 10만원)에서 77 달러(한화 약 11만원)로 상향했으며, 투자의견은 관망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