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최근 아르헨티나 페소(ARS) 가치가 하락한 가운데 1 BTC 당 가치가 39만 4,000페소를 기록,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페소 가치는 지난해부터 하락세를 이어왔다. 특히 아르헨티나 대선을 앞두고 지난 4월 페소 급락세가 더욱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국제통화기금(IMF)와의 협력 등을 통해 환율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역부족이라는게 미디어의 설명이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이 부통령 후보에 출마한다고 선언한 상태다. 이들 전현직 대통령은 재임 기간 포퓰리즘 정책, 인플레이션 억제 실패 등으로 현지 경제를 악화시킨 바 있다. 한편 멕시코시티의 암호화폐 투자자 Josu San Martin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17년 BTC를 고점에 매수했어도 페소를 은행 잔고에 둔 투자자보다 높은 수익을 얻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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