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이언트 스텝과 더불어 인플레이션 고조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미 증시와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암호화폐 시장이 종일 약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후 4시 35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49% 하락한 1만8887달러(한화 약 268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38% 내린 1304.22달러(한화 약 185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전날에 비해 시세가 하락했다. 카르다노(ADA) 1.44%▼ 솔라나(SOL) 3.14%▼ 도지코인(DOGE) 2.41%▼의 움직임을 보였다.
다른 코인과 달리 리플(XRP)은 전날 대비 1.97% 상승했다. 최근 리플은 2년여 가까이 진행해 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다툼이 오는 12월 중순에 리플에 유리한 방향으로 종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고팍스 거래소에 따르면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0.49% 상승한 1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9723억 달러(한화 약 1316조원)를 기록했다.
사진=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한편, 영국의 부양정책으로 지난 밤 미 증시가 인플레이션 고조 우려를 받아 급락했다. 영국의 대규모 부양정책이 인플레이션 고조 우려를 부추겼고, 미국이 금리인상을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미국 증시에 영향을 끼친 것이라는 분석이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6일 기준 43.80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