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암호화폐 암호화폐 관련된 범죄·부패와 전쟁을 선포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법 집행 기관의 암호화폐 자산 압수, 동결, 회수를 용이하게 하는 법안을 도입했다.
이는 5월에 처음 제안된 것으로, 법 집행 기관이 자금세탁, 마약, 사이버 범죄 등에 사용된 암호화폐를 용이하게 압수, 동결, 회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제범죄 및 기업 투명성 법안이다.
내무부, 에너지산업전략부, 재무부 등이 제안했다.
그레임 비거 국가범죄수사국 국장는 "범죄 및 부패에 따른 자금세탁에 암호화폐가 사용되고 있다"며 "해당 법안은 오랫동안 기다렸던 것으로 환영하는 바이다. 범죄 및 부패 단속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7일 리처드 풀러 영국 재무장관은 영국을 암호화폐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리처드 풀러 재무장관은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열린 암호화폐 토론에서 "영국이 암호화폐 산업에 진출하고 혁신하려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국가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을 규제하기 위한 경제 범죄 및 금융 서비스에 관한 새 법률을 제출할 계획임을 재차 강조했다. 또 소비자 보호를 위해 암호화폐 광고에 적용되는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