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창펑 바이낸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23일(현지 시간) 세콰이어 캐피탈(Sequoia Capital) 고소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1. 중재 법원은 세콰이어 캐피탈의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2. 나는 승소했지만 해당 소송은 나에게 굉장히 파괴적이었다. 세콰이어는 2017년 말 VC들과 투자자들이 한창 바이낸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에 유지청구권을 신청해 바이낸스의 자금 조달을 방해했다.
3. 세콰이어 측의 입장과 유지청구권 등 내용은 대중에게 공개됐지만, 중재 사건 자체는 기밀을 유지해야 했기에 난 스스로를 공개적으로 변호할 수 없었다.
4. 홍콩 법원은 이후 세콰이어 측의 유지청구권 신청은 절차를 남용한 부적절한 처사라고 판단했고, 지난해 말 중재법원은 세콰이어의 모든 주장이 가치가 없다고 결론 지었다.
5. 세콰이어는 스스로의 소송 비용으로 240만 달러를 지불했고, 결국 소송에서 패소하며 779,043 달러의 내 소송 비용까지 충당해야 했다.
6. 이 사건은 시사하는 바가 분명하다. 대부분의 기업인들은 소송에 맞서기 위해 79만 9천 달러를 선불로 지불해야 하며,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추가적인 자금 확보가 불가능하다. 심지어 정당한 근거가 없어도 반드시 무언가를 잃으며 손해를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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