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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270 USDT, 코인베이스 사칭 계정 탈취 연루 의심 자금 몰수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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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법원 앞에서 확인되는 가상자산 몰수 절차 / TokenPost.ai

미국 매사추세츠 연방검찰이 코인베이스를 사칭한 문자로 계정을 탈취해 빼돌린 것으로 의심되는 11만270 USDT의 민사 몰수 소송을 제기했다.

매사추세츠 연방검찰은 28일 해당 자산의 추정 가치를 약 4만7000달러(약 6373만원)로 제시했다. 소장에 담긴 혐의가 아직 법원이 인정한 사실은 아니라고 밝혔다.

피해자는 코인베이스와 이메일로 연락하던 중 코인베이스를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문자에는 계정 로그인 정보와 비밀번호 등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고, 피해자가 이를 제공한 뒤 계정에 대한 접근이 이뤄졌다.

이후 피해자 동의 없이 계정 자금이 빠져나갔다. 검찰은 해당 자금이 계정 탈취형 사기와 관련된 전신 사기 수익으로 의심된다고 봤다.

검찰은 자금 일부가 바이낸스 계정으로 이동한 사실을 추적했고, 2026년 8월 해당 자산을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소송 대상은 바이낸스 사용자 ID 735653443에 보관된 약 11만270 USDT다.

민사 몰수는 특정인을 형사 기소해 처벌하는 절차와 다르다. 검찰은 사기나 자금세탁 등 범죄 수익으로 의심되는 자산 자체를 대상으로 몰수를 청구할 수 있다.

자산에 이해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는 제3자는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법원은 관련 청구를 심리한 뒤 해당 자산의 최종 몰수 여부를 판단한다.

매사추세츠 연방검찰은 최종 몰수가 확정되면 해당 자산을 피해자에게 돌려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해자가 실제로 얼마를 회수할 수 있는지와 반환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계정 탈취는 제3자가 로그인 정보 등을 빼내 온라인 계정에 허가 없이 접근하는 행위다. 이번 사건에서는 거래소를 사칭한 문자로 로그인 정보와 비밀번호를 확보한 뒤 계정 자금을 이동시킨 혐의가 제기됐다.

민사 몰수 소송은 자산의 이동 경로와 범죄 수익 여부를 법원에서 다투는 절차다. 미국 검찰이 온라인 사기 피해금으로 지목된 4만7461 USDT의 몰수를 청구한 사례에서도 압수 자산의 피해 회복 여부는 후속 절차에서 결정될 사안으로 남았다.

검찰은 사이버 범죄와 가상자산 사기 피해자에게 관련 신고 창구를 통한 제보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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