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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브랜즈 CEO 데이비드 깁스, 36년 경력 끝 은퇴 발표…후임 인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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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4.01 (화)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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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브랜즈 CEO 데이비드 깁스가 2026년 1분기 은퇴를 발표하며, 회사는 본격적인 후임자 선정에 착수했다. 그는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확장을 이끌며 기업 성장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받는다.

얌브랜즈 CEO 데이비드 깁스, 36년 경력 끝 은퇴 발표…후임 인선 본격화 / TokenPost Ai

미국 외식 프랜차이즈 대기업 얌브랜즈(Yum! Brands)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깁스(David Gibbs)가 약 36년간의 재직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 회사 측은 깁스 CEO가 후임자 물색 및 인수인계 작업이 마무리될 시점인 2026년 1분기까지 직무를 계속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코넬(Brian Cornell) 얌브랜즈 사외이사 겸 타깃(Target Corp.) CEO는 성명을 통해 "데이비드 깁스는 CEO 재직기간뿐 아니라 수십 년간 회사 전반에 걸쳐 변화를 이끌어온 리더였다"며 그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이사회는 성공적인 리더십 전환을 위한 후임자 선정 절차를 성실히 관리할 것이며, 충분한 준비기간을 통해 안정적이고 원활한 이행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깁스는 2020년 1월부터 얌브랜즈의 CEO로 재직하며 디지털 혁신, 해외 프랜차이즈 개발 확대, 그리고 견고한 주주 환원 정책을 중점 추진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기업 성장을 견인하며 위기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CEO 전에는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냈으며, 회사 초기 시절인 1989년 타코벨(Taco Bell) 부동산 관리자 직책으로 경력을 시작했다.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장한 깁스 CEO의 전략은 얌브랜즈가 KFC, 피자헛, 타코벨, 해비터거(Habit Burger)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세계 150여 개국 이상에서 운영되는 외식 제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특히 온라인 주문 및 배달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은 미래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깁스의 은퇴는 CFO와 이사회 의장 등 다른 주요 인사들의 퇴진 흐름과 궤를 같이 한다. 업계는 이번 리더십 전환이 얌브랜즈의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차기 CEO 인선이 본격화되면서 기업 내외부에서 다양한 인물이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

얌브랜즈는 향후 수개월 동안 이사회 중심의 엄정한 절차를 통해 차기 CEO를 발탁할 예정이며, 통상적인 체계 아래 경영권 이양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깁스의 후임자가 디지털화, 지속가능성, 글로벌 확장 등 회사의 주요 전략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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